포항 물회 맛집 방송 나와서 한번 가봤어요

그녀들이 다녀갔다. 이런 곳은 한번쯤 가보고 싶어진다. 포항 물회 맛집, 그녀들이 다녀간 곳, 여기다. 그래서 일부러 찾아갔다.

 

 

여기가 싱글와이프 팀이 다녀간 곳이다. 포항 물회 맛집으로 알려진 곳. 물론 그녀들이 다녀가기 전부터 여기는 유명했다. 포항에 살고 있는 지인이 한번 나를 여기에 데려간 적이 있다. 그때는 그냥 회만 먹었었다. 하지만 이날은 그녀들이 먹었던 물회를 먹었다.

 

 

 

여기는 영일대 해수욕장 끝에 있다. 그래서 바다 바로 옆이다. 길만 건너면 바다가 보인다. 그래서 그런지 수족관에 있는 생선들이 정말 싱싱하다. 금방이라도 뛰어나올 것처럼 신선하다.

 

 

 

오전 11시부터 밤 10시까지 영업시간이다. 예전에 한번 왔을 때는 저녁식사를 하러 왔고, 이번에 왔을 때는 점심 먹으러 왔다. 오랜만에 왔더니 아예 싱글와이프 물회(2만원)라는 메뉴가 생겼다. 역시 방송의 힘은 대단하다.

 

 

 

여기는 2층에서 주로 식사를 하게 된다. 그래서 제법 전망이 좋다. 물론 저 바다 건너 포철이 있어서 경관을 조금 헤치기는 하지만 그래도 바다가 있다는 것이 어딘가.

 

 

 

물회 주문했다. 각자 한그릇씩 주문하니 여러가지 먹거리들이 나온다.

 

 

 

이게 싱글와이프 물회다. 전복 한마리와 멍게, 그리고 회, 오이, 파, 배 아래로 회가 제법 많이 들어있다.

 

 

살얼음이 있는 육수를 따로 준다. 그래서 내 취향대로 넣어서 먹으면 된다. 빨간색 육수가 식욕을 마구마구 자극한다.

 

 

 

그렇게 살살 비벼먹으면 새콤달콤하면서도 회의 부드러운듯 쫀득한 식감, 각종 야채의 아삭거림. 꽤 잘 어우러진다. 포항 물회 맛집이라고 할만하다. 가격은 솔직히 그리 착하지 않다. 하지만 물회로서는 개성있고 또한 한번 일부러 가서 먹어볼만한 맛이다. 그녀들이 찾은데는 다 이유가 있다.